맥북을 구매하고 한달 간
집에서 굴러다니던 HP의 족보를 찾을 수 없는 번들 마우스를 껴서 쓰다가...
맥북의 터치패널의 편리함과 훌륭함을 느낀 뒤
마우스를 뽑고 잘 사용을 해 오던중~
그래도 마우스가 있는것이 편한지라~
큰맘먹고 블루투스 마우스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.

맥북에는 당연히 애플 매직마우스를 사서
세트로 사용해야 최고의 간지겠지만,
매직 마우스의 가격의 압박과
여기저기 올라온 리뷰에 그립감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~
(솔직히 가격이 가장 이유였다...ㅜㅜ)

이것 저것 검색을 하다가 결국 타거스의 AMB08AP을 구매하기로 했다.
뭐 그럭저럭 평도 괜찮은것 같고
디자인도 괜찮아 보이고
가격도 만족스럽기에
아내의 2만원 지원금에 힘입어
2010년 8월 15일 광복절~ 과감하게 지르고
드디어 오늘 제품을 받았다~

(사진은 부인 폰으로 후딱~ ㅋ)

받은 첫 소감은...실망...박스가 영 오래되 보였다. ㅡㅡ^
시작이 이러면 꼭 시력이  갑자기 좋아져서 보기힘든 흠도 다 보이게 되는 초능력이 생기는데...
아니나 다를까 제품에서도 약간의 스크레치가 보였다. (아쒸...ㅡㅡ^)
하지만 바꾸기도 뭐하고 제품을 판매한곳이 신도X코 오피X바2라는(요즘 4만얼마에 족보있는 몰에서 다 팔고 있음~)
팩스파는 큰회사의 자회사인드 싶고 머 기스는 쓰다보면 나겠지 하며 그냥 쓰자고 맘을 고쳐먹은 뒤
걍 건전지 뜯어서 동작되나 Test를 해봤다.

맥북이 워낙 똘똘한지라~지가 알아서 새 블루투스 마우스가 나타났구나~하면 얼른 마우스에게
화살표를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.
포인터 움직임은 매우 빨랐다. 그래서 속도를 약간 느리게 세팅을 했더니
이 마우스의 큰 특징은 상하좌우스크롤이 된다는것!!!
해보니...만족스러웠다. 하지만 역시나 매우 빠르다는거...그래서 스크롤의 속도도 낮춰줬다.
계속 Test를 해보니 사용감은 만족스러웠다. ^^

그립감은 딱 예상만큼이었다. 약간 울퉁불퉁한 녀석들 보다는 확연히 떨어진다.
외관재질도 저렴한 사출인듯 싶고 가벼워서 약간 걱정이 들었지만~
건전지를 넣고나니 무게는 그럭저럭 만족스럽다.

전체적으로 성능은 만족스러웠지만,
초기 포장상태, 약간의 기스느낌으로의 시작, 저렴한 재질느낌은 영~ 별로였다.
하지만 첨 써보는 블루투스 마우스 인지라~
잘 써보련다~ 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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